사실 8월 부터 티스토리 유입이 갑자기 줄어 들어 걱정하기는 했는데 다시 마음 잡고 열심히 글을 쓰면 되겠지 하는데... 아직 블로그스팟 애드센스 수익이 미미하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를 떠나 새롭게 시작하실 분들을 위해서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 블로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블로거의 먼 여정을 떠나기 전에 블로그스팟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고 올바른 운영 전략을 짜서 안전적인 애드센스 수익화를 구상하도록 마련된 글이니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1. 블로그스팟(Blogger)이란?
블로그스팟(Blogger)은 구글(Google)이 운영하는 무료 블로깅 플랫폼입니다. 1999년 Pyra Labs에서 개발된 뒤 2003년 구글에 인수되었죠.
국내에서는 ‘구글 블로그’, 혹은 ‘블로그스팟’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의 정책 변화로 인해 대안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블로그스팟은 바로 그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왜냐하면 구글 검색과 애드센스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이죠.
구글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개설이 가능하고 무료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합니다.
2. 장점: 이 플랫폼이 가진 강점들
- 무료 이용 가능 – 서버비, 도메인비, 트래픽 걱정 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스팟은 구글이 직접 호스팅하기 때문에 안정성과 속도 면에서도 최상급입니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구글이라는 점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 계정당 최대 100개 블로그 생성 가능 – 여러 주제나 실험용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T 정보, 생활 꿀팁, 여행 블로그를 따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 Google 서비스와의 완벽한 연동 – 서치콘솔, 애널리틱스, 애드센스와의 연결이 버튼 몇 번이면 끝납니다. 특히 애드센스 승인도 다른 플랫폼보다 수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저 또한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양질의 글로 승부하기 좋은 환경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SEO 친화적 구조 – URL, 제목 태그, 메타 설명, 이미지 alt 텍스트 등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요소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설정들이 귀찮기도 하지만 잘 쌓아 놓는다면 상위노출에 유리합니다. 처음 조금 느릴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자산으로 남게 됩니다.
- 저품질 블로그 리스크가 거의 없음 – 네이버나 티스토리에서 흔히 말하는 ‘저품질’ 개념이 없습니다. 구글은 콘텐츠 품질 중심 평가를 하기 때문에 꾸준히 좋은 글을 쌓는다면 노출이 점점 상승합니다. 흘린 땀을 결코 배반하지 않는답니다.
3. 단점: 알고 있어야 할 부분들
- 국내 자료 부족 – 한국어 자료나 커뮤니티가 상대적으로 적어, 처음에는 다소 헤맬 수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초기 한메일에서 다음으로 그리고 지금은 네이버 포털이 자리잡은 한국에서 구글은 뭔가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쓰다 보면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오히려 자유도가 높아집니다.
- 초기 유입 속도가 느림 – 네이버 블로그처럼 하루 만에 노출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2~3개월 정도의 꾸준한 포스팅이 필요합니다. 다만 일단 구글에 자리 잡으면 지속 유입이 강합니다. 그리고 그 꾸준함이 애드센스 수익으로 보장해 줄 겁니다. - 에디터 기능이 단순함 – 드래그 편집이나 테이블 삽입 등은 제한적이지만, HTML을 약간만 다룰 줄 알면 얼마든지 보완 가능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파일을 첨부하는 기능이 없다는 점은 사실 많이 불편하기는 합니다.
- 국내 방문자 대상 블로그엔 약간의 장벽 – 한글 맞춤법 검사, 카테고리 분류 등은 직접 관리해야 합니다. 티스토리에서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잡블로그를 운영했던 경험자라면... 블로그스팟에서는 라벨이라는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라벨 기능을 활용하면 카테고리 관리 보다 더 편하고 강력할 수 있습니다.
4. 누가 블로그스팟을 사용해야 할까?
블로그스팟은 장기적 수익을 목표로 하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티스토리 대처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찾는 분이라면 결국 블로그스팟이 최종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처럼 블로그 개설하고 글을 쓰면 최신 글에 바로 노출이 되면서 트래픽이 발생하지만, 구글 블로그는 단기간 트래픽을 끌어 올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구글 검색 중심으로 꾸준히 방문자가 쌓이는 블로그를 원하는 분이라면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이미 이 글을 읽는 분이라면 티스토리 정책 변경이나 광고 제한으로 고민 중일 텐데... 블로그스팟은 구글 생태계 안에서 더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안이 됩니다.
실제로 필자 역시 블로그스팟으로 전환한 뒤 RPM(수익 단가)이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귀찮기 때문에 자동 광고를 하고 있지만, 광고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구글이 직접 운영하는 덕분에 애드센스 정책 위반이나 노출 제한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5. 마무리 및 추천 전략
요약하자면, 블로그스팟은 무료이면서도 SEO·수익화에 최적화된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다만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히 품질 높은 콘텐츠를 쌓아 ‘검색 유입형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만약 티스토리 AXZ 이전이나 정책 변화로 인해 대안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이 바로 블로그스팟으로 갈아타기 좋은 시점입니다. 기존 글은 백업 기능으로 옮기고, 새로운 시작은 구글 생태계 안에서 더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