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라면 꼭 알아야 할 소득세 감면 혜택 총정리!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절세 정보가 바로 ‘연말정산 제도’입니다. 2025년부터 확대된 각종 세액공제는 단순히 세금을 줄이는 것을 넘어 한 해의 재정 균형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되죠. 결혼, 출산, 교육, 주거까지 두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실속형 절세 전략을 지금부터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맞벌이 부부, 이런 혜택 놓치면 세금 더 냅니다!
직장도 다니고 가정도 돌보는 맞벌이 부부 입장에선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실 거예요. 그러다보면 정작 절세 기회는 생각보다 쉽게 지나쳐버리곤 합니다. 그런데요, 2025년부터는 상황이 다릅니다. 정부가 맞벌이 부부에게 제공하는 세금 혜택 범위가 한층 넓어졌거든요.
예를 들어, 2024년 이후 혼인신고를 한 가정이라면 한 사람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의 '결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초혼이든 재혼이든 상관없이 생애 단 한 번 주어지는 절세 기회니까 이건 꼭 챙기셔야 해요.
또한 출산 및 육아 지원 공제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아이가 태어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받은 출산지원금은 최대 2회까지 전액 비과세 혜택을 주고요, 산후조리원 비용도 2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아이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죠?
월세 사는 분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연봉 8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자라면 월세 지출 중 최대 1,000만 원에 대해 15%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월세 계약 시 증빙자료는 꼭 챙겨두세요.
신용카드 등의 사용 공제도 은근히 절세 포인트가 됩니다. 연소득의 25%를 넘는 카드 사용분에 대해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은 무려 3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니까 지출 성격에 따라 현명하게 나눠 쓰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됩니다.
효율적인 공제 전략, 몰아주기로 똑똑하게
두 사람이 모두 수입이 있다면 연말정산을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요. 이른바 ‘몰아주기 전략’을 활용하면 절세 효과가 더 커지거든요.
대표적인 예가 부양가족 공제입니다. 부모님이나 자녀 등의 부양가족이 있다면 소득이 더 높은 배우자 쪽으로 공제를 몰아주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세율은 소득이 높을수록 올라가는데, 공제는 동일 금액이라도 소득세 절감 효과는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항목별 공제율에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 얼마만큼 공제를 몰아줄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의료비: 총급여의 3%를 초과하는 금액만 공제 가능한데, 본인의 의료비 외에 배우자와 부모님의 의료비도 합산이 가능해요.
- 교육비: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님(60세 이상)까지 지원 가능하며, 대학 등록금부터 유치원비까지 커버됩니다.
- 신용카드 사용액: 총급여의 25% 초과분에 대해 15% 소득공제. 단, 카드 사용금액이 해당기준을 넘지 않으면 공제가 안 되니 체크하세요.
- 체크카드·현금영수증은 무려 30%까지 소득공제가 됩니다. 지출 시 결제 수단만 바꿔도 결과는 달라지죠.
공제를 어떻게 나누든, 전체 공제액은 두 사람 가정의 총소득 상황을 반영해 조정되어야 절세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주거 관련 공제, 내 집 없어도 혜택은 충분히
요즘 주거비가 가계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만큼 주거비 공제는 중요한 부분이죠.
만약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를 통해 최대 2,0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대상 주택의 시가가 6억 원 이하일 경우만 적용되니 확인해보시고요.
특히 월세 세액공제는 직장인의 필수 공제 항목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총급여가 8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자라면 연간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낸 월세 지급액의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 계약서를 꼭 챙기시고, 국세청 홈택스에 등록하시길 추천드려요.
이공제는 동거 부부이더라도 세법상 부부로 합법적 등록된 경우라면 적용 가능하니, 결혼 후 세대분리 중인 분들은 꼭 참고해 주세요.
‘연말정산 미리보기’, 13월의 월급 미리 계산하기
절세 전략 잘 짜는 부부는 이미 '이것'부터 시작합니다. 바로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인데요.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현재까지의 지출 내역을 입력해 연말정산 시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지 미리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제 요건을 충족했는지,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해 불필요한 오차도 줄일 수 있죠.
사용 방법도 간단해요.
1. 홈택스에 로그인
2. ‘연말정산 미리보기’ 메뉴 클릭
3. 예상 소득, 지출 입력 → 결과 확인
이 기능을 이용해보면 ‘어디서 지출을 줄여야 할지’, ‘공제 혜택이 빠졌는지’ 등 현재 나의 재정 방향을 보다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12월이 되기 전 10~11월엔 꼭 한 번 체크해 보세요. 잘만 활용하면 ‘13월의 월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작은 준비가 큰 절세로, 오늘 바로 실천하세요
맞벌이 부부는 단순히 두 명이 일한다는 의미를 넘어, 함께 재정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공제 혜택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연말정산 결과는 물론, 1년 간의 재정 컨디션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린 세액공제와 소득공제 전략들을 기반으로, 지금부터라도 꼼꼼히 자료를 챙겨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국세청의 연말정산 서비스를 통해 모의 정산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절세 효과는 훨씬 높아집니다.
세금은 모르고 내면 손해지만, 알고 준비하면 든든한 보너스가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가정 통장을 살찌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첫 걸음으로 절세 계획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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